2월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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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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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할 확률이 70%에 육박한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강력한 성과와 뛰어난 팀워크를 반영하는 숫자이며, 이 통계가 대표팀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옵타의 분석은 3일 한국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을 꺾을 확률을 69.6%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제압해 4강에 오르며, 두 팀 간의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옵타는 이 경기에서 한국이 호주를 이길 확률은 47.3%, 호주가 한국을 이길 확률은 52.7%로, 호주의 근소한 우위를 점친 바 있다.
준결승전 상대인 요르단은 앞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요르단은 지난달 20일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한국과 2-2로 비겼다. 당시 한국은 1-2로 뒤지다가 후반 추가 시간 황인범(즈베즈다)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이어지며 어렵게 무승부를 만들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의 강인한 결의와 끈기를 보여준다.
요르단은 8강전에서 주축 선수들의 경고 누적으로 악재를 맞았다. 공격수 알리 올완과 수비수 살림 알아잘린이 한국과의 4강전에 뛰지 못하게 됐다. 한국도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는 두 팀 모두에게 큰 타격이다.
그러나 호주전 승리로 한국의 우승 확률도 크게 올랐다.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전체 1위인 33.6%로 추산했는데, 이는 대회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 매체들의 분석처럼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한국 대표팀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오른다. 당시 대표팀은 결승에서 호주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을 비롯해 요르단, 카타르, 이란이 4강에 진출하면서 대진표가 완성됐다. 호주를 꺾은 한국은 타지키스탄에 승리한 요르단과 7일 0시 맞붙는다. 우즈베키스탄을 이긴 카타르는 8일 오전 0시 일본을 제압한 이란과 4강전을 치른다. 이로써 아시아 축구의 최강 팀을 가릴 4강전의 무대가 준비되었다. 이 대회는 아시아 축구의 최강을 가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무대이며, 그 중에서도 4강전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