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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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에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제6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6위)와 격돌하게 됩니다. 이번 경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될 예정이며, 승리를 거둔 팀은 다음 라운드인 8강에서 호주와의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중요한 이 경기를 앞두고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실 및 수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양 팀의 과거 상대 전적, 기록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한번도 패해본 적이 없는 팀입니다. 지난 대회들에서 1승 3무라는 무패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만난 2007년 조별리그에서도 1-1로 비겼습니다. 더 나아가, 1988년 결승전과 2000년 준결승에서의 토너먼트 맞대결에서도 사우디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첫 만남이었던 1984년 대회에서도 양 팀은 1-1로 비겼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역시 마지막 4번의 아시안컵에서는 첫 토너먼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019년 아시안컵에서는 바레인을 2-1로 제치고 2015년 대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2011년 대회에서는 이란을 1-0으로 이겼습니다. 2007년 대회에서도 이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차기를 통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패스 플레이 위주의 경기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AFC는 “이번 조별리그에서 역대 어느 팀보다 패스 정확도가 높은 팀은 대한민국(88.2%)이고, 사우디는 88.1%로 바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은 2,099개의 패스로 어느 팀보다 많은 패스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두 명의 ‘창의성 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FC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듀오인 이강인(9개)과 이재성(8개)보다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 선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강인은 조별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4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그는 찬스 메이킹 9회로 전체 선수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드리블 시도 25개 가운데 12개를 성공해 전체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재성 역시 이번 대회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총 8번의 찬스 메이킹을 만들어내며 이강인의 뒤를 이었고, 총 12번의 태클 중 10번을 승리하며 두 번째로 많은 태클 성공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은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조별리그 3차전에 교체로 출전했던 황희찬과 김진수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출격을 앞두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이 사우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다음 라운드인 8강에서 호주와의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